학교폭력예방교육과 관련하여 푸른 나무 재단을 알고 있던 터라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에서 대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수업 전부터 의문의 세 상자가 도착하고 강의 전에 강사님께서 따로 연락도 주시고 많은 준비를 해주시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교사인 나도 '저 상자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 아이들 이상으로 궁금함이 앞섰다. 드디어 수업 날, 다른 학년의 행사 날과 겹쳐서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고 친절하게 아이들에게 교육 내용을 안내해주시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수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상자 속의 비밀이 펼쳐지던 순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워크북과 디지털 시민 여권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내가 탐정이 되어 단서를 찾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이버 예절을 배우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학생 발달 수준에 따라 각 학년에 맞는 교재로 수업을 하기에 수업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었다. 내년 교육도 사디세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