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학년 담임교사입니다. 오늘 우리 2반 친구들이 참여한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사이 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소감을 남깁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1차시는 사이버폭력예방교육에 대한 내용이었고, 2차시는 사이좋은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티켓에 대해 알아보고 다짐하는 활동이었습니다. 1차시에는 사이버 폭력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사이버 따돌림, 언어 폭력, 카톡 감옥 등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있었는데요. 강사님께서 실제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해주셔서 아이들이 몰입하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차시에는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들어가서 단톡방에서 있을 수 있는 예시 상황을 알려주시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아이들이 선택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말해보는 짧은 토론 형식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참 좋았는데, 아이들이 도덕적 선택의 과정에서 최대한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해주셔서 좋았고, 생각보다 우리반 친구들이 생각이 깊고 도덕성이 높다는 것을 깨달아서 아이들이 새삼 사랑스러워보인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커다란 모둠 활동지에 손바닥 그림을 그리며 사이버 에티켓을 지키도록 다짐하는 다짐문을 써보았습니다. 짧은 2차시 분량 수업인데도 사이버 여권, 학습지 등을 풍성하게 만들어서 미리 보내주셔서 감사했고, 춘식이 키링과 하리보 간식을 받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5학년 도덕 단원에 '사이버폭력' 단원이 있어서 교과연계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배움의 기회가 또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