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11월 즈음은 학생들이 다음학년의 특성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마냥 어린것만 같았던 우리 2학년 1반 친구들이 서로서로에세 작은 다툼으로 속상해하는 일도 생기고,
휴대전화로 친구들끼리 만나자고 약속하여 만나거나 하는 일 등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약간의 고민이 생긴 2학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 즈음에 디지털 시민 첫걸음 수업을 하게 된것은 우리반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세상에서의 에티켓 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서 학생들이 지켜야할 예절과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폭넓은 내용의 수업이 학생들의 생활속에 와닿았다.
미션을 해결할때마다 여권에 도장을 받으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우리반 아이들이 3학년이 되었을때 다음 3학년의 과정도 신청해서 수업을 받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