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2학년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수업에 푹 빠져있습니다. 서로 과제에 댓글도 달고,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검색도 하고, 캐릭터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창작물을 구경도 하고 있답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방법도 공부하고, 다양한 에듀테크도 익히는 중인데 딱 하나 빠진 게 있었더라고요. 그것이 바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죠. 도구를 학습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 도구 안에 존재하는 사람과의 관계, 태도와 마음을 배우는 건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교육을 통해서 제가 수업에서 놓친 부분을 딱 채워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디지털 세상에 펼쳐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성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학년이지만 눈높이에 맞는 자료와 영상,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몰입감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바른 자세와 집중력에 지켜보는 선생님이 더 놀란 것이 사실! ^^
우린 이제 디지털 시민증을 받았으니, 언제나 어디서나 디지털 시민답게 행동하고 생각하겠습니다.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