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사이버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학급 아이를 1명이상은 꼭 만납니다. 지금도 저희 반 친구 중 일부는 단톡에서 싸우고 다음날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로 속상해 하는 녀석들이 꽤 여럿이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농담으로 시작해서 서로 상처주는 말이 오가고, 온라인에서 소통을 하다보니.. 서로 간에 오해와 편견이 쌓여, 제게 이야기가 도달했을 때는 양 측 모두 상처가 깊어 쉽게 회복이 안되더라고요.
근데 이번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수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춤형 사례를 토대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늘 눈을 키워주고 '나라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깊이 있게 생각하는 기회를 주더라고요.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찍어주시는 여권 도장 스티커 덕에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좋은 자극제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 활동인 스토리 링크(4컷 만화)는 저희 반 벽에 전시하며 며칠간 아이들의 대화 주제였어요~ 누구의 방법이 가장 좋은지, 난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며 나서는 친구까지~ 교육의 힘이 크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학생의 수준에 딱~ 맞는 참여 중심의 사이버 예방 학생 교육으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