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고학년 담임을 하다
올해 저학년을 맡으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컴퓨터나 태블릿 등 디지털 관련 수업은 저에게 무언의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이 있기에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는데
학년 말이 되어 아이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어떤지 새로운 방식의 수업은 어떻게 참여하는지
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푸른나무재단의 학교폭력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어 초반의 집중도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딱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용어와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참여하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캐릭터와 특별한 미션 수행으로
쉬는 시간 없이 진행했는데도 쭉 몰입도 높은 수업이 되어서 저 또한 많이 배우게 된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네티켓을 일상생활의 에티켓과 연결지어서 아이들의 답변을 이끌어냈던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면서 미션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니 아이들이 성취감을 더욱 느껴서 뒤로 갈 수록 더욱더 즐거워하는 모습이
제가 다 뿌듯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외부에서 교육을 오시면 사실 딱 학년 수준에 맞게 진행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오신 강사님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내년에 또 신청하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