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SNS가 뭔지 모르는 우리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친구들 간 행운의 편지를 아무 생각 없이 복사해서 전송하는 일이 있어 자기도 모르게 사이버 폭력의 당사자가 되어버렸답니다. 협박의 내용이 담긴 행운의 편지를 장난으로 아니면 그냥 친구들에게 보낸 친구들과 다른 친구들 모두에게 이게 왜 사이버 폭력인지 힘들게 설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수업을 통해 문자도 카톡도 그냥 복사하기 또는 그냥 전달하기 했으니 내 책임이 아닌게 아니라 내가 직접 하는 말과 같음을 알고 조심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이 된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손바닥 그림 속 굳은 약속을 마음에 새기고 여권과 키링이 너무 예쁘다며 소중히 하교길에 안고 가는 우리 친구들 보면서 어쩌면 오늘 사디세 교육이 디지털 세상으로 내딛는 우리 친구들의 첫걸음을 안전하게 지켜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