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 함께하는 학생들은 이제 슬슬 스마트폰이 생기기 시작하는 학생들, 처음 유튜브를 접하고 점차 빠져가는 학생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학생 등 다양한 환경의 많아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신청해서 떨어졌다가 올해 처음 선정되어 더욱 기대가 되었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사이버 세상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이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상황과 그에 맞는 행동을 이해하기도 쉬웠고 비슷한 경험을 한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서로 공감하는 모습이 보여 인상깊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자체가 중학년 수준으로 맞춰져 있어서 디지털 시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들을 함께 약속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함께 지켜나가는 다짐을 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였습니다. 학습 자료도 여권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배움공책에 학생들의 느낀점을 쓰도록 하였는데 앞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잘 실천하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친구를 발견했을때는 용기를 내어 알려주겠다는 학생들이 많아서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사이버 세상에서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에 쉽게 노출되고 영향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함께하는 첫 교육부터 많은 배움을 느끼고 실천의지를 다진것 같아서 앞으로 이러한 배움을 유지하고 올바른 사이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주져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