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교육은 가랏~!
여권에 이름을 쓰고부터 아이들은 벌써 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뿜뿜이다~ 별로 기대없이 신청했던 수업인데 교사인 나도 학습의욕이 샘솟는듯 했다.
와이파이트국과 인터네키스탄 두 디지털세계를 여행하였는데
와이파이트국에서는 사이버폭력을 괴롭괴롭바이러스라 칭하고 위로위로백신을 만든다. 아이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이버폭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고통에 공감하며, 사이버폭력예방수칙과 태처방법을 알게 되었다. 실제 일어날법한 사례를 가지고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았다.
인터네키스탄에서는 디지털에티켓을 주제로 모둠활동을 진행했는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덕목이 필요함을 학습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번 사이좋은 디지털세상을 접하면서 알게된 것이 하나 있는데 이 단체가 생기게 된 이유이다. 사이버폭력으로 하늘나라로 가게된 안타까운 일을 계기로 이런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게 놀라웠고 다시는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이런 질 좋은 교육내용을 만들게 되었다고 생각되었다. 교사로서 이름 하나하나 이야기 하나하나를 얼마나 고심해서 만들었는지 존경스럽다.
혹시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교육신청을 하고 싶다. 어쩌다보니 올해 사이버폭력예방교육을 세 번이나 받게 되었는데 가장 내용이 좋고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도 가장 참신했던 것 같다.
이 교육을 통해 우리 4학년 1반 학생들이 한층 더 성숙한 디지털시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