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 디지털, 사이버, 배려, 관심, 존중, 아름다운 말 등 평소에 들어는 봄직하나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던 용어들이 등장하자 학생들의 반응이 좀 가라앉아 보였다. 하지만, 점차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실감나고 즐겁게 진행해 주시는 강사님 덕분에 80분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우리 반 학생들은 진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개별 활동 뒤 모둠 활동 결과물을 보니 디지털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아이들의 예쁜 글로 표현을 잘 했고, 발표도 서로 하고 싶어 경쟁이 심할 정도였다. 마지막 소감 발표에서는 뿌듯했다. 궁금했던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여줘 강사님께서도 뿌듯하셨을 듯 했다. 자칫 지겹고 어려울 수 있는 디지털 시민의 소양을 재밌고 알차게 풀어주신 강사님과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