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생님의 첫인상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 넘치시는 모습에 아이들이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폭력'은 3학년 아이들에게는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일 수 있으나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컨셉으로 수업이 시작되어 아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학습지 및 수업자료(여권)가 선생님 수업을 따라가며 정리하기에 적절했고, 딱 우리 아이들 수준이라 큰 어려움 없이 스스로 학습지를 채웠습니다. 디지털 폭력의 정의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적인 부분과 더불어 사람의 감정과그 이유를 생각해 보게끔 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보는 연습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정리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노래 가사로 만들어 불러보게 하는 활동은 배운 내용을 아이들의 언어로 즐겁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발표에 한 명 한 명 모두 정성스럽게 피드백 해주시는 모습이 좋았고, 선생님의 열정적인 피드백에 아이들이 발표를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수준에서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모습과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년 또는 2학기에도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좋은 수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