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들....
미래의 세상을 구하고....미래의 우리를 바꿀 수 있다면....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
푸른나무재단에세 기획한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이번 활동은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너무나도 재미나게 진행되었다. 저학년 아이들이라..... 딱딱한 수업이 될까 많이 걱정했는데 학년 수준에 딱맞는 유익하고 재미난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공감, 배려, 존중, 아름다운 말 등의 디지털 세상에서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을 알아가며 자연스럽게 그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되었고..... 거기다 미션을 해결하면 각자의 여권에 스탬프까지 받으면서 아이들은 너무 행복했다. 특히, 마지막에 개봉되는 비밀의 상자는 아이들의 입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할만큼 그 효과가 컸다.
보통 어떤 단체에서 나와 진행되는 수업은 전문성이나 체계성 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이번 행사는 기대이상으로 훌륭한 수업이었다. 특히, 2시간 동안 아이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신 "권 경 강사님"은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인품이 너무 훌륭하여 감동하였다.
학년별로 내용이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내년에도 꼭 신청하여 아이들과 함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에 대해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