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24일, 월), 4학년 디지털시티즌 과정 수업을 2차시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렵고 깊은 내용이라고 여기질 수 있는 '사이버폭력'과 '사이버에티켓'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강의 시작 전부터 "어디로 여행가나요?", "우와, 여권이다!"라고 반응하는 아이들을 보며, 교육 자료만으로도 이렇게나 아이들의 흥미와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이버 가상 공간의 여러 나라들의 네이밍조차도 참 탁월했고 아이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워크북 또한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분절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학습 개념들을 아이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강의 과정이 부드럽게 연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앞으로의 다짐을 통해 아는 것을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짚어준 점도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여권의 남은 사증에 도장이 다시 찍히길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워했던 강의였습니다.
학생들의 시선/수준에 맞게 좋은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교육 내용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