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의 교사이기에 앞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지내는 디지털 세상은 과연 어떤 곳인지 생각해 보았다.
뉴스에 나오는 온갖 사건들..
디지털 성범죄, 악플에 의한 극단적 선택, 무분별한 불법 도박, 인터넷을 통한 사기 등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디지털 세상.
요즘의 우리 아이들은 현실 세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란다.
가상 세계, 메타버스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사회를 접하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장.
그러한 디지털 세계는 현실 세계와는 비교도 안 될 익명성과 무자비성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더 많은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4학년 학생들의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기 사용은 매우 익숙하고 활발함)
아주 적절한 교육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권, 활동지, 교재를 통해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노래를 만들고 불러보며 활발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여권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다는 발상이 참신했고,
수업의 시작과 끝이 잘 구성되어 마무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업을 해주러 오신 강사 선생님께서도 아주 친절하게 학생들 한 명 한 명 의견을 들어주셨습니다.
덥고 힘든 시기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배운 디지털 세상에서의 배려와 예의를
잘 지키며 생활하겠다고 다짐하여 너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