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은 점점 더 디지털을 접할 수 밖에 없으며 마스크 속에 자신의 감정을 감춘채로 친구간, 선생님과의 소통의 부재로 2021년이 되면서 감정과 관련된 교육, 미덕과 관련된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에 교사 연수를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고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을 알게되었습니다. 연수를 듣고 제가 올해 하고자 하는 교육의 방향과 너무나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찾아오는 학생교육도 신청을 하게 되었고, 우리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도 강의가 가능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2명의 열정적인 강사님들이 꼼꼼하게 강의키트부터 점검을 시작으로 1부 이모니코니아 알록달록 마음의 소리, 2부 블링블링섬 세상을 비추는 반짝반짝 공감나무에 대해 2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감정비행기, 여권에 도장찍기, 공간나무 만들기 등 학생들이 조작활동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주셨기에 저학년 학생들이지만 너무나 즐겁게 그리고 집중해서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후기로는 감정비행기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 앞으로는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면 살겠습니다/ 이제부터 친구를 소중하게 대해야지/ 슬픈친구가 있으면 잘 공감해 줘야겠다/ 화가 날때 물을 마셔야지'/화가날때 게임을 해야겠다/ 친구가 속상할 때 말을 잘해야 겠다/ 등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꼭 필요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고 화가 날때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학교현장이 디지털과 관련된 교육자료들이 많지 않아 단순히 저작권 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에만 국한된 교육을 했던 반면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디지털 교육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어서 너무나도 훌륭한 프로그램 생각됩니다.(학교 다른 선생님들께도 홍보는 했습니다^^) 학교 현장에 더 많은 선생님들에게 홍보가 되어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