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도안초등학교 6학년 6반 담임교사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디지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고 생각될만큼 디지털에 대한 관심도 많고, 사용 능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노출된 디지털 세상이지만, 올바른 디지털 교육을 받는 기회는 생각만큼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을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푸른나무재단>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디지털 시민교육,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전액 무료 교육인데도, 전문강사님을 파견해주시고, 교구와 기념품을 제공해주신다니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겠죠!!
동학년 선생님들도 모두 참여 신청을 원하셨는데, 아쉽게도 모두 되진 못했고, 저희 반은 정말!! 운 좋게 참여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앞서 자료를 먼저 학교에 보내주셔서, 푸른나무재단에서 이 교육을 얼마나 꼼꼼히, 철저히 준비하시는지 알고 감탄했습니다.
교육 당일, 강사 선생님도 수업 전 교실에 일찍 도착하셔서 미리 준비하시고 점검하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은 1,2교시 블록타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쉬는 시간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참여하고, 집중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이것은 저의 기우였습니다!
강사 선생님께서 6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수업을 정말 잘 이끌어 주셨고, 디지털 시민교육을 위한 자료와 활동도 정말 좋았습니다.

수업은 사이좋은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여행을 테마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할 때 필요한 덕목을 살펴보고,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고쳐주면서 첫번째 미션 완료!
그리고 <똑똑한 크리에이터 SNS 만들기>를 모둠별로 활동해보면서, 두번째 미션 완료!
저희 반 25명의 친구들 중, 그 누구도 수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모둠별 SNS 만들기에서, 수업에서 배웠던 덕목들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는데, 아이들 모두 덕목을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기념품으로 주신 키링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가방과 필통에 달더라구요~
좋은 교육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