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수업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순조로운 첫 걸음을 뗀 것 같아 참 감사합니다.
2학년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세상, 사이버 폭력, 디지털 에티켓 등의 단어들이 아직 생소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사디세 수업의 친근한 스토리텔링 안에서 자연스럽게 용어들을 받아들이고 익히게 되었어요.
사이버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를 먹방꿈나무, 장난이니까, 좋아요라는 가상의 인물로 설정하여 각각의 감정을 들여다보도록 하였는데, 저학년 수준에 딱 맞는 비유로 아이들이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악성댓글을 달지 말자- 라는 행동적 측면에서 그치지 않고 배려, 존중, 아름다움 등 가치 측면에서 섬세히 접근한 것이 좋았습니다.
푸른나무재단이라는 단체를 이번 기회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청소년들을 다양한 유형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러모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재단에서 기획한 유용한 수업들을 적극적으로 학교에 들여오는 것이 교사로서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수업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