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의 교육 취지에 공감하였고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 교육을 신청하였고 운 좋게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12월 9일 금요일 3, 4교시에 똑똑한 디지털 활용 과정을 학급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유퀴즈를 즐겨 보는 친구들은 푸른나무재단에 대해서 알고 있더라구요. 강사님께서 푸른나무재단의 간단한 소개, 설립하게 된 과정, 활동의 목적에 대해 알림으로써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이미 학교에서 네티켓과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해 교육과정 상으로 몇 번씩 다루었습니다만 귀여운 여권과 워크북을 제공해주니 색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이 직접 디지털 세상 여권도 꾸며보고 사이버 폭력 예방 수칙 학습을 통해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강사님의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진행과 함께 워크북 속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의 분별력 갖기, 개인정보의 종류와 보호 방법, 저작권 보호 방법, CCL 표시 읽는 법 등을 다루었습니다. 워크북 속 사례가 실생활과 맞닿아 있어 사례 속 문제를 찾아 올바르게 고쳐봄으로써 평소 생활 속에서 실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아이들은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많이 힘들어하는데 멋진 워크북에 비해 학생활동 비중이 적은 편이 아쉬웠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된다 가정하고 자신의 채널과 컨텐츠를 구상하는 활동을 가장 즐거워했는데 이러한 활동위주의 프로그램이 더 많다면 학생들이 더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속적인 격려를 통해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참 탁월하셨습니다.
프로그램 구성이 조금만 더 보완된다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오늘과 같은 좋은 기회를 계속 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