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 매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온라인 이용 수칙을 늘 강조하지만, 학교에서의 배움이 정글과 같은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피해를 막고 예방하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아가는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문제의식을 느끼는 가운데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교육 기회를 얻게 되어 4학년 '디지털 시티즌십'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봉일천초 4학년 1반 학생들은 '위로위로 백신'과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송'을 만들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것들을 배웠고, 활동결과를 친구들과 즐겁게 발표했습니다. 행복하게 디지털 세상 송을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앞으로 우리반 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의 시민으로서 디지털 세상을 더욱 더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며 성장하길 기대합니다.